임시가교 전통사찰 방식으로

[안동=내외뉴스통신] 이영학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지난 8일 천등사 봉정사 성보박물관 앞에서 능인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봉정사 도륜 주지스님을 비롯한 신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삼귀의례, 경과보고, 축하 떡 절단, 준공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준공된 능인교는 지난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이코모스 전문가 현지실사 단계에서 사용 중인 임시가교를 전통사찰에 걸맞게 설치하라는 권고안에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에 앞서 유네스코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에서는 봉정사가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에 해당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사찰과 능인교가 어우러진 세계유산 봉정사가 종교와 세대, 지역을 넘어 소통과 깨달음으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봉정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극락전을 비롯해 국보 2점, 보물 5점, 도지정문화재 5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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