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헌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안태근 전 검사장 성추행 폭로 서지현 검사 민사소송, 단순히 미투 피해자 인권 보호 경종 울리기 아냐…피해자 바라보는 인식 개혁 근본적 필요’

[서울=내외뉴스통신] 김덕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일 “서지현 검사의 2차 피해 고통은 우리 사회의 고통이다”고 비판했다.

서재헌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 1월 언론을 통해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을 폭로해 ‘미투 (Me TOO)’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가 최근 2차 피해의 고통을 이유로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1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 검사는 ‘성추행 폭로 이후 지속적으로 주변으로부터 비난 아닌 비난을 받았다”며 “ 결국 서 검사가 제기한 민사소송의 본질은 지난 1월 성추행 폭로처럼 우리 사회가 미투 피해자들의 인권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단순히 경종을 울리는 계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고 피력했다.

특히 “1차 피해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2차 피해까지 당하는 일이 없도록, 검찰과 법원의 개혁 이전에 우리 모두가 피해자를 바라보는 인식의 개혁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성추행 피해자들의 고통이 배가되지 않도록 정기국회에서 성범죄 법안과 2차 피해 법안 처리에 민주당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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