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11월 21일 오후 5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예슬기자 =

◆독도로 유럽 호주 돌고 다시 그림 전시로 만난다

동해와 독도를 음악, 미술, 문학 등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온 ‘라메르에릴’ (La Mer et L'Île, 바다와 섬; 이사장 이함준 전 국립외교원장)이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로테르담 그리고 호주 시드니에 독도 콘서트를 돌고 다시 한국에서 독도 그림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5번째 동해 · 독도 특별기획전으로 ’독도미학 (獨島美學) ‘ 展이다. 일정은 오는 11월 21일-12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관이다. (오프닝은 11월 21일 오후 5시30분).

그동안 라메르에릴은 아름다운 동해와 독도를 예술을 통해 국내외에 알린다는 목표로 2012년에 100여명의 저명한 예술가와 학자들이 설립한 단체. 이들은 매년 5월 독도를 방문하고 영감을 얻어 전시와 작곡 및 연주를 한다. 라메르에릴은 그간 동해 · 독도 특별기획전인 ‘독도 오감도(獨島 五感圖)’전과 ‘한국의 진경(眞景)-독도와 울릉도’ 전을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등에서 4회 개최했다.

따라서 내년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중국 상하이 및 베이징,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에서 ‘독도미학(獨島美學)’ 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서용선, 김근중, 정종미, 김선두, 오병욱, 이종송 등 중견작가 21명과 사진작가 2명이 참여한다.

◆라메르에릴 격조있게 예술로 독도 전하다 

이함준 이사장은 ‘ 이 전시는 단순히 독도와 문화를 접목시킨 이벤트 전시가 아니라 참여 작가들이 4년째 매년 독도를 직접 방문하여 독도에서 직접 스케치를 하고, 영감을 받아 예술가 특유의 화풍으로 녹여낸 작품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독도와 동해의 풍경과 역사를 숭고한 아름다움으로 그리고 우리의 자연에 대한 헌사인 미학으로 승화시킨 ‘독도미학‘ 展은 우리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을 주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탁계석 음악평론가는 “라메르에릴은 한국의 문화를 품격있게 전달하는 K-Classic의 대표 단체이며, '독도 오감도'를 통해 은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예술의 역할”. 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독도미학’ 展 기간 중 다음달 1일 및 8일 오후 3시에 미술관에서 동해와 독도를 주제로 한 2회의 토크콘서트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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