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내외뉴스통신] 이영학 기자 = 경북 안동시는 12일 지난 1976년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설치된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 앞 잠수교가 다시 건설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을 횡단하는 도산서원 앞 잠수교는 도산면 의촌, 예안면 부포리 주민 40가구 90여 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교량 폭이 협소하고 높이가 낮은 노후화된 교량이다. 

이로 인해 적은 강우에도 교량이 침수돼 예안면으로 우회 운행 시 거리가 44㎞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잠수교 주변에는 도산서원 전교당과 상덕사 등 보물 2점과 시사단 등의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어 새로운 교량 설치 시 문화재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안동시는 문화재청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최근 교량 폭 4.45m, 높이 2.9m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변경허가를 받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잠수교가 새로 설치되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항의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준공까지 꼼꼼히 짚어가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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