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주현주 기자 = 보은지역 각 마을  경로당마다 감자탕 끓이는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9일 동창식품㈜ 송동일 대표가  보은군기초푸드뱅크를 통해 돼지등뼈 50t을 기탁받아 이를 관내 경로당 283개소에 40kg 씩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군은 기탁받은 돼지등뼈를 읍.면 경로당 283개소에 40kg씩 지급하고 남은 물량은 남은 38t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에 오는 12월까지 지급 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보은군 중앙사거리에서 샌드위치 전문점을 경영하고 있는 김정식 사장의 처남인 동창식품㈜ 김형진 부사장을 보은군 기초푸드뱅크 박병준 회장이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의 사정을 이야기 하자 흔쾌히 기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등뼈를 기탁받은 보은군 기초푸드뱅크 박병준 회장은 군 주민복지과와 협의해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각 읍,면사무소에 배분하는 역활을 무사히 마쳤다.

동창식품 김형진 부사장은 “회사가 식육포장업체이다 보니 돼지등뼈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정도 양이면 지역 내 어르신들 모두가 점심식사로 드실 수 있을 것이다. 회사가 번창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더 많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초푸드뱅크 박병준 회장은 "동창식품은 김형진 부사장은 충남 논산에 소재지를 두고 경영하는 식육포장전문업체이지만 처가가 보은이라는 이유로 지난 2015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돼지등뼈 및 돼지고기 72t을 기부하는 등 효자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보은지역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 큰 힘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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