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사업에 선정... 전국 최다 보유 전망

[충남=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충남도는 2019년에 수소버스 9대와 수소차 174대 등 총 183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버스가 충남도내에 투입되고, 수소차(SUV) 보급 대수는 2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사업’ 대상에 최근 선정됨에 따라 서산시 5대, 아산시에 4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에 투입되는 30대의 30% 규모로, 도는 내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버스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서 수소버스가 있는 곳은 울산(1대)이 유일하고, 서울은 1대를 도입 준비 중이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내년 투입되는 수소버스는 서울 7대, 광주 6대, 울산 3대, 경남(창원) 5대 등이다.

내년 서산과 아산에서 수소버스가 본격 운행되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 효과를 다소나마 올릴 수 있는 셈이다.

도가 내년에 수소차를 174대를 보급하면, 총 233대의 수소차가 도내 도로를 누비게 된다.

앞서 도는 2015년 21대, 2016년 2대, 2017년 2대, 2018년에 34대의 수소차를 보급했다. 수소차 보유 대수는 현재 울산, 광주, 경남에 이어 네 번째다.

도는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2기를 내년 추가 건립, 도내 수소충전소는 총 5기로 늘게 된다.

이건호 도 미래성장본부장은 “충남은 ▲2015년 수소차 최다 보유 ▲수소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예타 통과 ▲수소차 부품센터 건립 추진 ▲패키지형 수소 충전 플랫폼 모델 개발 및 실증 사업 참여 ▲스마트 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카셰어링 사업 추진 ▲국가혁신클러스터 선정 등으로 우리나라 수소경제 사회 및 수소차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2021년 수소버스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2022년에는 수소차 12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2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수소차는 차량 내 저장 수소와 외부공기 만으로 자가 발전해 주행하며, 최종적으로 오염물질 없이 물만 배출한다는 점에서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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