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빵브랜드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의 황당한 갑질 포인트로 인해 직원들은 물론 점주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몰렸다는 의혹이 터져나왔다.

보네르아띠는 SNS서 이른바 '빵지순례(빵집+성지순례)'로 유명한 빵집이다. 유기농을 표방, 믿을 수 있는 제품과 맛으로 승부를 봤다.

그런 보네르아띠도 갑질 의혹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엽기적'이라 불리며 경악을 금치 못한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각종 갑질이 나왔던 터라 대중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거란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양 회장과는 또다른 방식의 갑질이기에 충격이 크다.

특히 보네르아띠의 D 지점 점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드디어 방송에 나왔다. 괴물의 실체"라고 말하며 녹록치 않았던 매장 운영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는 점주에게 새벽 내내 메신저로 욕설을 퍼붓고 한밤중 집에 썩은 빵을 걸어놨다. 또 새벽마다 매장에 불시 방문해 뒤지는 건 물론, 정산 기간엔 24시간 전화해 괴롭히고 닦달했다는 전언이다. 그는 "매장 운영이 너무 괴롭고 힘들었닥"고 토로했다.

다소 히스테리적 갑질로, 엽기적 갑질과 한 끗 차이로 악질적이라 비판받고 있다. 특히 점주의 영상에선 황준호 대표가 매장을 들쑤시고 난 뒤의 주방 안 상황이 비춰졌다. 테이블 위에는 각종 지시 전달 사항이 낙서처럼 빼곡한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의 갑질을 최초 보도한 JTBC는 그가 매장에 몰래 들어가 보건증을 슬쩍 가져오거나, 직원의 부모를 들먹이며 모욕적 욕설을 퍼붓는 등의 행위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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