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내외뉴스통신] 오준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24일 전국에서 최초로 사회적경제 전문교육을 위한 ‘인재육성센터’를 개소해 사회적경제인과 전 도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시작단계에 있는 사회적경제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체계적인 인적자원 육성이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름에 따라 사회적경제 민간 네트워크와 손잡고 춘천시 서면 강원숲체험장 내 강원도 사회적경제 인재육성센터를 개설(총896.92㎡, 1층 390.72㎡, 2층 506.2㎡)하고, 사회적경제 4개 단체(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단체)에게 민간위탁해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기업경영전문가, 현장형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사회적경제 기업별 문제해결 능력향상, 기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교육 할 계획이며,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실시하는 등 시민·학생, 사회적경제 종사자 등 총 3000여명에게 사회적경제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 개소식은 오는 2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의회 김시성 부의장, 사회적경제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소식에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는 도 및 시·군, 교육청 등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공공구매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제공을 통해 사회적기업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사회적기업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가 갖는 의미를 전달하고, 도내 우수 사회적기업제품 소개, 식음료 체험, 홍보부스 관람 등을 실시해 사회적기업과의 대면 접촉을 늘리기 위한 다채로운 홍보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춘 도 사회적기업담당은 "사회안전망 확충과 기업의 사회공헌 측면에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보다 많은 공공기관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나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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