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희·이은형·송호수·김유리,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 함께

[안양=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경기도 안양지역의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2018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최근 연성대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국제구호개발 NGO 안양월드휴먼브리지(대표 임용택)가 주최하고 연성대학교 사회봉사단,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안양감리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나눔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도 연성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과 기관, 그리고 내빈봉사자 280여 명이 직접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약 5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행사에는 홍삼식 만안구청장,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 김민석 공군 제8249부대 대대장, 이진화 안양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 이경석 율목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과 배우 김사희, 김유리, 송호수, 이은형이 참여했다. 특히 이들 연예인서포터즈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행사를 찾아준 이들로 구성돼 함께한 시민 봉사자들에게 친근함을 표하며 능숙하게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사희는 "지난 2013년부터 안양월드휴먼브리지 김장나눔 행사에 매년은 어렵지만 시간이 될 때마다 참여했습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건 제가 김장을 하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거에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자선 행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때가 허락된다면 꾸준히 함께 하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이은형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 손을 보탤수있어서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연말이 또 성큼 다가왔는데, 오늘 함께한 분들의 마음이 모여서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더 따듯한 겨울이 되길 바랍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호수는 "처음 이 행사에 왔을때 참 쑥스럽기도 하고 내가 무슨 도움이 될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주저했었는데 봉사하면서 느꼈던 따스함이 늘 마음에 남아 3년째 기쁜 마음으로 동참할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오래도록 이 사랑의 김장나눔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사랑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유리는 "이번이 두번째 김장나눔봉사활동이었는데 처음참여 했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었고 너무나 뜻깊었고 매년 참여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겨울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좋겠고 포근한 겨울 맛있는 김치와함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밝혔다. 

협력기관으로 국민연금공단 안양과천지사, 롯데백화점 안양점, 안양중앙라이온스, 안양중앙라이온네스, 경안로타리클럽, 신촌동바르게살기, 울타리봉사단, 율목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예전교회, 일신중앙교회, 주곡교회에서 봉사와 후원으로 함께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안양월드휴먼브리지 임용택 대표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난 7년간 약 26000포기의 김장김치가 나눔이 필요한 4천 가구에 전달됐다"며 "사랑의 김장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유관기관들과 많은 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 날 담근 김장김치는 1088박스(총 중량7100kg)로 개별 포장,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된 가정과 복지기관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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