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농악의 뿌리인 무형문화재 무을농악의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

[구미=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경북 구미시 무을농악보존회(회장 김무식)가 지난 10일 13시 무을면 수다사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 40호 구미 무을농악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보존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면서, 힘든 과정속에서도 전승 보전, 지역 전통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구미 무을농악은 300여년 전 조선 영조 대에 수다사(무을면 상송리)의 승려 정재진(법명 미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이군선(1868년생, 무을면 오가리) 상쇠가 가락과 놀이를 모아 집대성해 이것이 오늘날까지 무을농악의 기본으로 전해졌다.

올해 행사는 구미 무을농악이 수다사에서 유래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유래비 앞에서 고유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영남북, 진도북춤, 가야금병창 등 여러 문화예술단체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구미 무을농악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무을농악보존회의 열정적인 전승 노력을 당부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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