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은 14일 오후 2시 "가짜뉴스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한 고발장" 을 경찰에 제출했다. 안 의원이 제출한 고발장에는 광우병 파동, 천안함·세월호·사드 괴담, 박근혜 前 대통령 관련 등 총 36건의 가짜뉴스에 대한 고발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달 11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前 대통령과 관련한 가짜뉴스 등 가짜뉴스 작성자 및 유포자를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던 안 의원은 자료수집과 변호사 자문 등 고발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금일 오후 2시 서대문구 경찰청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안 의원은 고발장 제출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가짜뉴스 근절 대책을 보며, 이것이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을 위축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었다"며 "가짜뉴스는 공정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소신" 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 의원은 "가짜뉴스에 대한 공정수사를 위해서는 당연히 이전 정부에서 떠돌았던 허위사실에 대해서도 같이 들여다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고발내용에 대해 공정하게 수사해서 경찰이 현 정권의 경찰이 아닌 국민의 경찰임을 스스로 입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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