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한의 예인탐방] 반야용선을 타고 인연될 스님과 가람을 기다리는 '약사여래광불', 질병치유기도명당 조성에 최적격으로 판단된다. '약사여래광불'은 인수되어 주인이 될 자격과 요건을 갖춘 승보사찰과 스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 '좌상 약사여래 광불'만의 높이는 108cm다.

'약사여래광불'이 조성된 자연석 화강암 통돌의 무게는 총 18톤(ton)으로 1983년 충주호와 충주댐 건설을 위해 수몰지구 공사과정에서 목(木)공예가 이천산씨에 의해서 발굴되어 수집된 화강암 '통돌=통석'이다.

이 통돌이 덕평CC 골프장의 연출용 조경석으로 계약되었다가 천신만고 끝에 해지하고 회수 된 자연석 돌이다. 

신명(神明)이 내려준 계시와 구상 그리고 설계에 따라 목(木)공예가 이천산(李天山)씨가 전체 구도를 손수 완성하고, 한국문화재기능인 조각공(석조각) 서담 김성기(金成冀)씨와 공동으로 조각하기 시작하여, 지난 2002년-2015년까지 13여년간에 걸쳐 '반야용선 좌대까지 갖춘 약사여래광불을 조성' 함으로써 무명(無名)의 자연석 화강암을 중생들의 질병퇴치와 질병쾌유를 총괄하는 기적의 약사여래광불인 불석(佛石)으로 재탄생을 시켰다.

'약사여래광불'이 조성된 불석(佛石)의 좌대(座臺)는 배의 형상을 빼닮은 반야용선(般若龍船)이다. 반야용선은 사람이 사바세계에서 죽어 피안(彼岸)의 세계인 극락정토로 건너갈 때에 타고 간다고 알려진 '반야바라밀의 배 이다.

이 반야용선으로 사용된 좌대는 해일 쓰나미로 인해서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강하구의 지역에서 떠오른 돌이다. 그때의 해일 쓰나미는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해일 쓰나미로 22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재앙이 있었다. 

이천산 목(木)공예가가 2006년도에 인수해서 1여년간의 긴 여정을 걸치며 바지선에 싣고 한국땅으로 이동해 모셔온 귀중한 '통돌=통석'이다. 이 돌의 중량은 총 38톤(ton)이다. 이 통돌이 바로 반야용선을 빼닮은 돌이다. 이 반야용선을 혼령들이 외출 할 때에 나와서 즐겁게 뛰어노는 혼유석(魂遊石)이라 할 수 있다.

반야용선을 타고 계시는 약사여래광불은 현재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345-5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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