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제2회 충청권 상생발전 연구포럼’ 열어

[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충청권 광역시도가 남북경협을 위해 공동전략을 모색하고 나섰다.

18일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에 따르면 학계 및 충청권 4개 시도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제2회 충청권 상생발전 연구포럼’에서 남북경협 공동전략을 모색했다.

이 연구포럼에서는 ‘新남북경협시대, 충청권 대응방안’을 주제로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남북관계 주요동향 및 대북정책 과제’, 최용환 충북연구원 사회통합연구부장이 ‘충청권 남북교류 협력의 의미와 과제’를 발표했다.

최용환 책임연구원은 “한반도 상황변화에 따른 국민들의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변화도 있으나 전면적 교류 재개를 위해서는 과거 남북교류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대북정책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용환 연구부장은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 사업이 법체계상 지자체가 대북지원 사업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한계로 법령정비와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소통 및 협업체계 구축, 교류 사업에 대한 중장기종합계획 수립, 사업영역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충청권 대북 교류사업으로 ▲대전은 과학기술분야 교류협력 ▲세종은 조경수 묘목보내기, 마을단위의 소지역단위 교류협력 ▲충북은 강호축 연결도로망 구축, 세계무예마스터쉽 북한선수단 초청 ▲충남은 백제문화와 연계, 평화통일마라톤과 줄다리기 등 스포츠 문화교류 사업을 제안했다.

광역시도는 지자체간 단독사업보다는 공동패키지 사업으로 추진해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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