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손지훈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소위원장 김동철)는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 규모를 정부안인 2000대에서 5500대로, 지원 금액은 450억원에서 1,761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19일 의결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소차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수소연료전지차 구매보조금은 대당 2250만원을 정액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746대를 지급하며, 당초 ‘19년도 정부예산안에 2000대를 지원하기 위해 450억원이 편성됐다.

하지만 연말 누적 계약대수가 4200대를 넘을 것으로 보여 3500대 이상이 내년으로 이월되면 수소차를 구매하기 위해 최소한 1-2년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전개 됐다.

김동철 의원은“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자동차 신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데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간사, 자유한국당 임이자 간사와 의견 일치를 보았다”면서 “제조사도 기술개발과 생산물량 확대를 통해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연간 생산량을 2020년 1만 5000대, 2022년 3만 5000대, 2025년 10만대 등 기존 정부로드맵보다 8배 수준으로 물량을 대폭 늘리고, 차량가격도 2025년에는 5000만원까지 가격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표된 정부 로드맵에서는 2020년 3000대(누적 5000대), 2022년 6000대(누적1만 5000대)의 수소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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