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내외뉴스통신] 조재형 기자 = 단양 어상천초등학교(교장 고경석)가 지난 11월 15일에 ‘엄마가 들려주는 고장역사 이해교실’을 운영하였다.

‘고장역사 이해교실’은 학부모 교육기부를 통해 마을의 역사 이야기를 발굴․청취하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애향․협동의 인성을 기르는 2018년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프로그램이다.

2학년 황효재 학생은 ‘어머니께서 우리 동네 팔매숲이 말들이 쉬던 곳이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신기했다’고 하였다. 역사교실을 진행한 유진순 어머니는 ‘강의 시간이 떨리고 긴장되었는데 아이들이 작년에 해준 이야기를 기억하고, 올해도 집중해서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교육기부를 통하여 아이들이 우리 마을의 숨겨진 역사를 배우고 깨우치며 역사가 우리의 생활과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신기해하는 모습들이 의미 있었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고경석 교장은 부모님이 들려주는 고장역사 이야기를 접하면서 역사를 더 좋아하게 되기를, 또 생생한 체험을 통하여 우리의 생활이 역사임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며 내 주변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아이들이 역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어상천초등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학부모학교참여지원사업과 어머니학교를 운영하면서 학부모의 건전한 학교참여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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