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마강 하늘을 뒤덮는 화려한 열기구들의 향연

 [부여=내외뉴스통신] 조재학 기자 = 충남 부여 백마강 일대가 화려한 대형 열기구도 뒤덮인다.

충남 부여는 몇 해 전부터 국내 열기구 동호인들의 각광을 받는 최적의 비행 장소로 꼽히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하늘을 나는 열기구들의 화려한 모습과 수준높은 경기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열기구 15대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며, 모터패러글라이딩 대회도 함께 열려 다양한 항공스포츠를 접할 수 있어 겨울의 문턱에 있는 가을 하늘을 만끽할 수 있다.

열기구 축제기간 중 ‘코리아 열기구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 예정인 선수단은 ‘파일럿 체크’를 마친 뒤 축제 전일부터 공식 연습비행에 돌입해 경쟁과 도전의 순간은 물론 비행도 맘껏 즐기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축제 첫째 날 오전7시부터 ‘2018-2019 코리아 열기구 그랑프리 대회’가 부여 백마강 주변에서 실시되어 축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무렵까지는 열기구 계류체험 등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열기구에 직접 타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축제 둘째 날 오후 7시 부터는 열기구 야간 계류행사인 ‘나이트글로우쇼’가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절정을 연출하게 된다.   

열기구축제 기간 동안 백마강 주변은 각종 먹거리와 풍성한 이벤트가 열린다. 부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민간업체들이 참여해 부여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지역명소 등을 소개하고 부여를 대표하는 특산품과 음식 등을 준비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인 ‘스카이배너’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진흥 및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2018 부여열기구대축제"를 기획해 국내 유일의 열기구 축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또한 단순히 축제의 관광 상품화가 목적이 아니라 이슈 메이킹에 최적화된 항공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고부가 문화관광자원을 육성하는 즐거운 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열기구와 모터패러 대회는 오는 23일 오전부터 25일 오후까지이며 축제조직위는 열기구 내부도 견학하고 직접 버너조작에도 도전하는 등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항공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축제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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