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JTBC 조수애 아나운서와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가 결혼한다.

조수애 아나운서와 박서원 대표는 띠동갑을 1살 넘어선 나이 차를 보인다. 하지만 서로의 이상형은 서로에게 딱 부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20일 보도됐다. 다음 달인 12월 초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보도가 이어진 직후 조수애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전사 통틀어 비주얼 톱을 달리고 있다"는 선배 장성규 아나운서의 자신감처럼 JTBC 내 유망주로 주목 받은 아나운서다. 특히 예능에선 의외의 허당의 모습을, 스포츠 채널에선 애교 넘치는 반전을 보여주며 아나테이너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양세찬의 텐2'에서는 사생활 질문에도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는데, 그는 "(뉴스를) 새벽에 하다보니까 시간대를 맞출 수 없어 남자친구를 만나기 힘들더라. 그런데 이제 만들려고 한다"고 솔직 답변했다.

조수애 아나운서의 이러한 다짐이 현실이 됐다. 1년 후 조수애 아나운서의 열애 소식을 건너 뛴 결혼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그의 연인은 박서원 대표로, 격식보단 소탈함을 무기로 친숙한 이미지를 쌓은 두산가 장남이다. 두산그룹 4세 경영인인 그의 SNS에는 오너 일가의 위엄보다는 일상 곳곳에서 화려한 셀럽의 면모, 애사심, 그리고 단단한 자존감 등 매력적인 면모가 나타난다.

앞서 조수애 아나운서는 자신의 이상형을 "친구같은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서원 대표는 "모든 게 통하는 사람"을 꼽은 바다. 이렇 듯 서로의 이상형이 비슷한 양상을 띈다.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실을 맺을 두 사람은 다음달 8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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