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내외뉴스통신] 조재형 기자 = 제천시는 오는 27일 제409차 민방위의 날을 맞은 전국단위의 화재대피훈련으로 이날 오후 2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이번 훈련은 지난 3월에 실시한 바 있으며, 동절기를 앞두고 화재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발생시 건물 내 주민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이번 훈련에서는 공통훈련에 따라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어린이집, 유치원과 각 직장 민방위대 등에서 화재발생에 따른 대피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대형마트(롯데슈퍼 제천점), 영화관(메가박스 제천점), 초고층건물(강저롯데캐슬프리미어 아파트), 장애인시설(제천세하의집), 요양병원(제천서울요양원) 등 5개소에서 실제 훈련을 동시 실시하고 대피경로와 대피계획을 점검하게 된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 라디오 등을 통해 화재를 가정한 상황이 전파되고 동시에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건물 내 방송을 실시하며 20분 동안 훈련이 실시될 계획이다.

건물주 또는 건물관리자는 화재발생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건물 내 모든 주민들을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비상구 등을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한편, 대피 이후에는 화재발생시 국민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 소화전,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습 체험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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