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노현수 기자 = 대구강북경찰서 동천지구대(대장 김응구) 근무 중인 박재성 순경은 지난 19일 대구 북구 태전동소재 태전치안센터에서 현금 500만 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버스 내에 두고 내렸다는 A씨(89세,여)의 신고를 접수, 빠른 공조요청 및 조치로 돈가방을 회수해 신고자에게 전달했다.

동천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1. 19(월) 10:10경 경북 칠곡 지천면 신동에서 북부정류장으로 가는 버스내에 고령의 신고자 A씨가 치료를 받기 위해 지인에게 빌린 500만 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버스에 놓고 내렸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몹시 당황하는 신고자를 안정시킨 후, 버스 번호를 우선 파악하여 북부정류장을 관할하는 지구대 및 신고자가 최초 버스를 탄 경북 칠곡 지천파출소에 공조요청 후, 버스회사 및 기사 연락처를 파악, 버스기사와 통화하여 버스 내 가방이 있는 것을 확인, 신동초등학교 인근 슈퍼에 가방을 맡겨두기로 하여 신고자를 순찰차량으로 모시고 잃어버린 가방과 그 속에 있던 귀중한 현금 500만 원을 찾아 드렸다.

신고자 A씨와 가족은 경찰관이 돈을 찾아준 것에 대해 너무 고맙다며 동천지구대에 다시 방문하여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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