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그 날을 위한 대장정’ 마무리

[무안=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운영하는 제2회 율곡통일리더스쿨은 지난 22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학생, 학부모, 학교 통일교육 담당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통일 한반도를 선도할 미래 통일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한 제2회 율곡통일리더스쿨은 지난 3월 입학식을 첫 만남으로 통일의 기적을 울린 바 있다.

이어 리더십을 주제로 한 1차 캠프와 통일을 주제로 한 2차 캠프를 마친 120명의 통일리더 학생들과 22명의 교원들은 지난 10월 7박 8일간의 1500리 국토 통일대장정을 정점으로 통일의 대장정을 마쳤다.

한반도 서남단 목포에서부터 동북단 고성까지 이어진 1500리 국토통일대장정에서 학생들은 통일 염원 촛불 밝히기, 낙산사 통일 캠페인, 국회고성연수원 통일 법률안 제정 체험, 금강산전망대 통일 사생대회 및 글짓기, 철책선 트레킹 등을 통해 한반도에 통일의 봄이 오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1년 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생각, 통일 리더로서 해야 할 일, 통일에 대한 꿈을 한 걸음 더 키웠으며, 이날 졸업식을 끝으로 ‘통일 그 날을 위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목포서해초 정채은 학생은 “지난 1년 간 통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좋은 친구들과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통일의 꿈이 하루 빨리 이뤄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 김여선 장학관은 “학생들이 입학식 때와 비교해 보면 많이 성숙해졌고, 통일에 대해 의젓하고 바른 생각을 갖게 되어 고맙다”며 “앞으로로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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