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의 인문학」작가 은유와 함께
대구시교육청, 대단위 인문학 강연에 학생, 학부모, 시민 등 500여 명 참석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월 27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쓰기의 말들』의 저자 은유 작가와 함께하는 따뜻한 사람들의 만남「화요일의 인문학」을 개최한다.

2015년부터 대구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화요일의 인문학」은 직원 책읽기 3S(Same book, Same people, Same mind)와 병행하고 있다. 11월 직원 책읽기 3S 도서는 『쓰기의 말들』이다.

-『쓰기의 말들』은 글쓰기와 관련 있는 니체, 버지니아울프, 신영복, 황현산 등 104명의 글쓰기에 대한 황금 같은 문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화요일의 인문학」에서는 104개의 글쓰기 문장에 담긴 의미를 은유 작가와 함께 새로운 시각에서 살펴볼 것이다.

- 이 책은 단순히 글쓰기에 대한 스킬을 알려주는 방법론에 관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에 대한 글을 쓰라고 이야기 한다.

- 작가가 말하는‘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매일 조금씩 쓰기, 서툴더라도 내 느낌과 생각 쓰기, 단문쓰기, 독자를 지루하게 하지 않기, 소재 찾기보다 의미 찾기, 글을 쓰고 소리 내어 읽기, 주제를 환기시키는 담백한 첫 문장 쓰기 등 이다.

11월 「화요일의 인문학」에서는‘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봄으로써 글쓰는 행위에 대한 목적을 선명하게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글쓰기는 기술이 아니고 생각을 기르는 일이며 생각은 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생각을 낳는 일이라는 기본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글쓰기에 대한 강연이 이루어질 것이다.

교육과정과 박종환 과장은 “「남을 부러워하지 말고 자기가 발 디딘 삶에 근거해서 한 줄씩 쓰면 된다.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은 누구나 글감이 있다」라는 책 속의 문장이 마음 속에 와 닿았다.”라고 말하며 “「화요일의 인문학」을 통해 쓰는 일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서툴고 거칠지만 자신의 삶으로 살기 위한 글을 지금부터라도 쓰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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