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국 아르헨티나와 14년 만에 정상회담

 

[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에는 체코와 아르헨티나,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27일부터 28일까지 체코를 방문해 총리와 회담을 갖고 현지 우리 동포들과 진출기업 대표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원전 수주'에 관해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체코 원전 수주전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중국, 러시아, 프랑스, 프랑스-일본 컨소시엄, 미국 등이 경쟁하고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을 주제로 하는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혁신과 공정, 포용성을 포괄하는 우리 정부의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한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각국 정상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12월2일부터 4일까지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해 팻시 레디 총독과의 면담 및 오찬, 저신다 아던 총리와의 정상회담, 동포간담회 등 일정을 가진다.     

앞서 김의경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G20 주최국인 아르헨티나 대통령과는 14년 만에 한국-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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