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야당 당시 목표 가격보다 낮아, 농업계와 농민 입장 전혀 없어

[의성=내외뉴스통신] 황재윤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경상북도연맹 의성군농민회(이하 의성군농민회)가 27일 의성군 다인하나로마트 앞에서 정부와 여당의 농업홀대를 규탄했다.

의성군농민회에 따르면 현 정부와 여당이 19만 6000원(80㎏ 기준)으로 제시한 쌀 목표가격은 민주당이 야당일 당시 주장했던 목표 가격보다 턱없이 낮은 금액을 내놓았다.

또 지난 2012년 10월 민주당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쌀 목표가격이 21만 7719원은 돼야 한다고 발의한 바 있다며 6년 전 물가상승률만 반영해도 21만원이 넘어야 하는 쌀 목표가격이 2만원이나 후퇴했다고 비토했다.

특히 쌀 목표가격 협의과정에 농업계 입장과 농민의 목소리는 일절 반영되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쌀 목표가격 19만 6000원을 철회하고 24만원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성군농민회 관계자는 “물가가 오른 것을 고려하지 않은 채 5년 전 가격을 놓고 쌀값을 잡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밥 한 공기300원, 공매계획 철회, 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 농정근본 혁신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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