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오는 7월1일 여경의 날을 맞아 부천소사서 수사과의 이지원 경장을 만났다.

이 경장은 어릴적부터 경찰관인 아버지 이승방(59세, 부천소사서 형사 2팀장) 경위의 모습을 보고 자라며 "형사가 내 천직이고 사명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때론 매일 밤늦게 귀가하고 집에도 잘 있지 않는 아버지에게 불만도 갖기도 했지만 늘 사명감을 갖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를 보며 경찰관이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회고했다.

실습교육을 받던 관할서에서 지금의 남편인 신유진(부천오정서) 경사와 서로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성공했으니 경찰의 운명을 타고난 게 아닌가 싶다.

이 경장의 아버지와 남편은 모두 유능한 형사로 정평이 나 있다.

아버지 이승방 경위는 부천의 모든 조직폭력배를 소탕한 자타공인 부천소사 최고의 강력계 형사이며 남편 신유진 경사 역시 마약사법 단속으로 1계급 특진까지 거둔 부천오정서의 간판 형사다.

한편 이지원 경장은 현재 출산을 위해 수사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아버지와 남편의 형사에 대한 열정에 자신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경장은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배울점도 많은 신참 형사지만, 인생의 멘토이자 대선배인 아버지와 든든한 편이자 형사 선배인 남편에게 열심히 배우고 익혀 최고의 여형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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