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부산엔 '와글와글'

[부산=내외뉴스통신] 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시민청원 게시판 '와글와글'을 개설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온라인 정책제안 사이트 'OK1번가 시즌2'를 내달 1일부터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30일간 3백 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청원 글은 부서가 공식적으로 답하며 3천 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청원 글은 시장이 직접 답변할 방침이다. 

시는 'OK1번가 시즌2' 내 시민청원 '와글와글' 코너를 통해 주요시책이나 사회적 이슈 등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청원 글의 주제는 시정 관련 쟁점, 정책 제안사항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와대에 국민청원이 있다면, 부산에는 시민청원 '와글와글'이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시민이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청원제’를 발판으로 민선7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 열린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내년 초 'OK1번가 시즌2' 내 '시민토론 ON AIR' 기능을 추가해 부산시의 주요정책이나 시민 우수제안에 대한 토론 및 찬·반 투표장을 제공하고, 소통버스·시민소통콜 등 현장청원 창구를 운영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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