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배우 강한나가 지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선보였던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두고 "나의 흑역사"라고 말했다. 

강한나는 30일 KBS '해피투게더4'에 출연했다. 이날 KBS 첫 출연이라며 남다른 소감을 드러낸 강한나는 솔직한 면모로 주목받았다.

먼저 강한나는 유재석이 이상형이었다며 팬심을 드러내는 한편, 최근 한국 비하 논란에 오른 동명이인 강한나에 대한 언급도 내놨다. 그는 "양세찬 오빠는 제가 얼굴을 바꾸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웃지 못할 비하인드를 내놨다.

특히 강한나는 '지우고픈 흑역사'를 묻는 질문에 지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당시 착용한 드레스를 꼽았다. 

당시 강한나는 반전 드레스를 선보였다. 블랙의 시크한 라인으로 차분함과 이지적인 매력을 드러냈으나, 반전은 뒷태에 있었다. 망사로 덧댄 부분이 과감하게 파여있는 디자인이었던 것. 당시 엉덩이골 드레스로 불릴만큼 파급력을 보여줬던 바다.

이에 대해 강한나는 "이 드레스는 많은 여배우들이 선호하는 디자이너 맥앤로건이 만든 드레스다. 제안을 해주셨을 때 저는 새롭고 다르지만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드레스에 맞춰서 애티튜드를 취했는데 지금보니 너무 세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망사가 접힌 건데 엉덩이 문신했냐는 분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주변에서는 “흑역사가 아니다. 너무 멋있다”는 칭찬이 쏟아지자 강한나는 “이 멋있는 사진 접니다”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한나가 직접 흑역사를 언급하면서 그가 과거 출연한 영화 '순수의 시대'까지도 화제가 됐다. '순수의 시대'는 2015년 개봉된 영화로, 당시 강한나는 파격 노출과 베드신을 선보였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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