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작곡가 정종열, 우수상 서순정, 임주섭 등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예슬기자 = 한 해가 저무는 12월이면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낸 분이나 단체에 상이 주어진다. 한류문화의 흐름을 타고 대중한류에 이어 본격적인 해외시장을 개척할  클래식 분야의 최고 창작상인 대한민국 작곡상이 12월 7일 주어진다. 

1977년 재정된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작곡상 2018년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가 독창적인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작곡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행사다.  대한민국작곡상은 한국음악과 서양음악 부문을 격년으로 시행하여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왔다. 올해 2018년 제37회 대한민국작곡상은 서양음악 부문을 시행하였고, 수상작은 KBS교향악단과 함께 연주를 진행한다.

역대 수상작품은 1978년 이상규 ‘대바람소리’(대통령상), 1988 박범훈 ‘신모듬’, 1990 백병동 ‘육이오’, 2006 전상직 ‘구성’, 2011 임준희 ‘어부사시사’, 2012 이근형 ‘나는 이중섭이다’ 등이 있다. 올해는 최우수상에 작곡가 정종열(연세대학교 작곡과 교수)의 <Lean for Orchestra>가 선정되었다.

대편성 부문 우수상에 서순정(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의 <오페라 ‘여우뎐’>, 임주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의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장생포 고래 모음곡”>이 선정되었다. 실내악 부문의 우수상으로는 조인선(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의 <지나간 시간의 하얀 그림자 III>, 김신웅(장로회신학대학교 조교수)의 <클라리넷,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타악기를 위한 ‘모리’>가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7일(금), 저녁 7시 30분 KBS홀에서 진행되며, 제37회 대한민국작곡상 수상작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은 "최고 권위의 창작상이 시상에 그치지 않고 최고의 악단을 통해 연주되는 것은 창작 활성화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높이 평가된다며, 좋은 작품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를 개척하는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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