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내외뉴스통신] 김덕엽 기자 = 경북 포항시 구룡포 동방 6.3해리 해상에서 구룡포수협 소속 자망어선 A호가 너울성 파도에 의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16분쯤 포항시 구룡포 동방 6.3해리 해상에서 선원 1명은 표류 중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에 구조, 선장 등 2명은 숨진채 발견됐다.

구조된 선원 B씨는 해경 조사 과정에서 어선 A호는 이날 오전 7시 쯤 구룡포항을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자망그물을 인양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전복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선장과 선원 2명을 구조하기 위해 경비함정 7척과 해군함정 2척, 민간구조선 10척, 항공기 1대, 해경구조대를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집중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에는 북동풍이 초속 6-8m로 불고 있었고 파고 1-2m, 수온 16.8도 였다며, 현재 사고 어선을 인양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ghost12350@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13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