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예방관리,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및 장애인 재활보건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문인 북구청장이 4일 두암보건지소 기능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현장방문에 나섰다.

문 구청장은 두암보건지소를 찾아 프로그램 참여자, 활동보조인 및 인근 주민들을 만나 건강취약계층 및 지역민들의 균등한 건강생활 보장을 위한 두암보건지소 운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북구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및 장애인 재활보건 등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및 건강증진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먼저 부적절한 생활습관과 적은 신체 활동량으로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혈압·혈당 측정서비스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에 대한 상담 및 교육, 운동처방까지 연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각 세대를 직접 찾아가는 간호, 건강상담 및 기초검사 등 종합적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펼쳐나간다.

아울러, 뇌병변 등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재활능력 향상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 대학교 및 자원봉사자 등과 연계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재활진료, 운동치료 및 방문재활 등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두암보건지소의 기능 확대를 통해 기존 만성질환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던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일반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운영하고 치매선별검사, 고위험군관리 등 치매사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방문에서 참석자들은 “주민들의 보건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고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1:1맞춤형 재활운동프로그램 운영, 당뇨합병증 검사비 지속 지원, 미끄럼 방지용 바닥재 설치 등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도 논의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주민 밀착형 건강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공공 보건의료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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