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통일운동가·대봉스님 '평화에 기여'
특별상에 손경찬 한국예총 정책기획단장

[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정쟁과 이념, 종단을 넘어 홍익인간을 구현하고 실천적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8 천지인(人)상’ 시상식이 열렸다.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이라는 경영이념 실현을 추구하는 종합일간지 천지일보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2018천지人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 축사에는 권성 전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과 주동담 ㈔한국언론사협회 이사장이 참여했다.

지난 2010년 제정돼 올해 9회째를 맞은 ‘천지人상’은 사회 화합과 평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천지사회人상’을, 상생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해온 종교인에게 ‘천지종교人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천지사회人상’은 태영호 자유민주주의 통일운동가(前 영국주재 북한공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 전(前) 공사는 2016년 8월 대한민국 망명 이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통일 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노력으로 천지일보가 추구하는 화합과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는 국좌와 국우의 평화의 기초해 더 확고히 뿌리내려야 한다”며 “북한의 현실을 알리고 한국의 현실을 북녘동포들에게 알려줘서 동질성을 회복하고 진정한 화합으로 가는 게 저의 남은 여생의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지일보가 주는 이 상은 앞으로 남과 북의 통일 평화로운 통일을 이뤄나가는데 힘써달라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천지종교人상’은 한국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대봉스님이 수상했다. 대봉스님은 종단과 국경을 넘은 화합과 세계평화 행보로 천지일보가 추구하는  화합과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봉스님은 “앞으로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내년에 더욱 힘차게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손경찬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 정책기획단장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손 단장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정의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등 천지일보가 추구하는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우리 사회는 ‘편협’이 아니라 ‘중도’로 가야 한다”며 “(특별상은) 평화의 일에 더욱 일선에서 뛰라는 상으로 알고 꼭 평화의 일에 협조해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이사는 “화합과 상생을 추구하는 천지일보의 사시에 참으로 합당한 분들이 수상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천지일보는 중도의 정신을 추구한다”면서 “중도라는 것은 치우침이 없는 것으로, 내가 어느 편에 있다할지라도 옳은 것이 있다면 옳은 것을 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중도·자유·평화의 가치를 인정하고 동참하고 있는 여러분이 바로 자유·평화·미래”라고 강조했다.

앞서 8회 천지인상은 최미숙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상임대표(사회인상), 황룡사 주지 무진스님(종교인상)이 각각 수상했다.

 

symarry@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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