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나기주)은 지난 4일 서울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2018 생활문화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지역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기고 접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센터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 전국 142개소가 선정되고, 119개소가 현재 개관하여 운영 중이다.

‘2018 생활문화센터 성과공유회’는 전국 생활문화센터 실무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생활문화센터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활문화센터의 활성화를 위한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018년 우수생활문화센터 시상이 있었다. 시상은 생활문화센터 조성과 운영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부문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과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이 수여되었다. 심사 기준은 조성부문에서 생활문화센터 조성 과정에서의 주민 참여도, 주민 의사 반영과 취지에 맞는 공간구성 등이었고, 운영부문은 생활문화센터의 운영방향, 운영인력 및 재원, 특히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여가 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기준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조성부문에 군위생활문화센터(경북 군위군)와 운영부문에 화성시생활문화센터(경기 화성시)가 수상하였다. 군위생활문화센터는 폐교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주민 구성원 간 모범적 의사소통 구조를 만든 점이,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의 문화수요를 확산시킨 점이 모범사례로 꼽혀 선정되었다.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은 조성부문에 중앙생활문화센터(경남 창원시)와 운영부문에 충주생활문화센터(충북 충주시)가 선정됐다.

사례발표는 총 5개 센터가 맡았다. △청주생활문화센터-‘문화가 잇는 날’ 세대와 세대의 교류 △악양생활문화센터-찾아가는 생활문화센터, 주민이 함께 만든 ‘리사이클 운동장’△화성시생활문화센터-생활문화센터로 인한 변화 : 문화수요 증가와 확산 △상주생활문화센터-주민중심 운영체계와 인식변화△광양시생활문화센터-신규개관센터 조성과정 및 운영계획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중 상주생활문화센터 담당자 전아람씨는 “생활문화센터에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문화 활동을 경험하면서 더 많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주체적인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운영 성과를 밝혔다.

지역문화진흥원 나기주 원장은 “정부의 생활 SOC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생활문화센터의 양적 확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생활문화를 책임지는 생활문화거점 공간으로 생활문화센터가 주민들의 삶 속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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