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외뉴스통신] 김규형 기자 = 울산시는 5일 청사 상황실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물순환 선도도시 울산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환경부는 '도시 물순환 정책 추진상황 및 향후 방향'을, 울산시는 '울산시 물순환 선도도시 마스터플랜'을 소개했다.

또 전지홍 안동대 교수는 '국내 도시환경에 적응 가능한 생태적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설계 기법'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지난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에서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돼 9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현재 남구 삼호동에 기본 및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왜곡된 물순환 체계를 개선하고, 자연적 물순환을 회복해 도시열섬현상 완화, 비점오염 저감으로 인한 수질개선, 지하수 함량증대, 도시침수, 가뭄 등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 도시경관 개선 등 기후변화에 강한 생태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영향개발기법을 적용해 투수면 증가에 따라 왜곡된 도심 물순환 체계를 바로잡아 가뭄과 홍수를 예방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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