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소속사 측 "확인 중"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배우 한고은의 부모 빚이 뒤늦게 폭로됐다.

먼저 한고은은 6일 한 매체가 지난 1980년 6월 한고은 부모의 은행 대출을 위한 담보 부탁을 들어줬다가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최모 씨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논란에 올랐다.

한고은의 부모에게 담보를 빌려주고 피해를 봤다는 최씨는 "이자를 상환하라는 독촉장을 전달받은 뒤에야 그들을 찾았지만 이미 잠적한 상태였다"면서 "원금 3000만원과 연체이자 320만원을 갚지 못했고 당시 서울 미아동에 있던 건물이 송두리째 법원 경매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또 1989년 한고은의 어머니 김씨를 만나 채무 변제를 추후 약속 받았으나, 연락도 없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도 했다. 최씨는 지난달 30일 한고은의 소속사를 통해 아버지 한 씨와 연락이 닿았으며 "죄송하다"며 "시간을 조금 주면 방안을 강구해 연락드리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한고은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 부모의 빚 의혹이기에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특히 한고은이 6살 정도의 나이로 추정되는 시기에 있었던 일이다. 다만 사실이 맞다면 부친의 변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고은 소속사 측은 확인중에 있다고 알렸다.

한편, 이날 다른 매체는 조여정 부친의 빚투를 보도했다. 현재 감당하지 못할 빚으로 경비일을 한다는 A씨가 인터뷰를 자처했다. 그는 "14년 전 고향 지인인 조여정의 부친 조모 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총 3억원을 빌려줬는데 변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차용증도 작성했지만 연락을 피하고 주소지를 옮겨 소용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관련해 조여정의 소속사 측은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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