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학술 및 공연, 강화군민 호응 속 마쳐

[강화=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제1회 강화 개성왕씨 위령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첫째날 7일에는 강화인삼백화점내에서 왕윤현 개성왕씨대종회장 주관으로 치뤄졌다.

​이현범 교수가 '격암유록과 고려 부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가운데, 초헌관에 왕윤현 개성왕씨대종회장, 아헌관에 왕제구 개성왕씨 사무국장, 종헌관에 왕현 대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둘째날 8일에는 야외무대에서 식전행사로 박소산의 학춤 공연과 김지립 교수 외 12명의 제자가 하나가 돼 펼쳐지는 살풀이춤를 나름대로 재해석한 '나르리'라는 공연이 이어졌다.

강화도를 찾아온 개성왕씨 종친들을 대표해서 왕윤현 개성왕씨대종회장에게 유천호 강화군수가 명예강화군민증을 발급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어 식후행사에서는 가수 겸 MC 김진이 위령제를 마친 강화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대중적인 노래를 통해 호응을 받으며 위령제를 마쳤다.

이날 참석한 한 강화군민은 "고려의 왕손인 개성왕씨들이 김포에서 강화도로 오려고 배를 탔는데 그당시 그들을 죽이려고 몰래 바다 가운데서 배 밑창에 구멍을 내서 개성왕씨를 수몰시켜 죽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그당시 수장된 개성왕씨들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를 개최한다고 해서 참석하게 됐다"며, "날씨가 추운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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