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기업 6300명 기부금, 물품 등 작년보다 10억 증가…에너지빈곤층에 전액 사용
- 기부자·협력자 등 21명 서울시장상 표창 '서울에너지복지 나눔 대상'
-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대사 뮤지컬 배우 홍지민도 서울시장상 수상
- 카카오 같이가치, 유니클로와 ‘온라인 모금함’…댓글로 3000원 적립, 에너지빈곤층 내의 전달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시민 주도의 에너지복지 기금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올 한해 총 23억 원까지 조성됐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받은 에코마일리지 포인트나 기업의 물품 기부, 시민·기업의 기부금 등으로 조성된다. 전액 에너지빈곤층을 위해 사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2억 7000만 원을 시작으로 모금액이 매년 증가해 2016년 7억 5000만 원, 2017년 13억 원, 올해는 작년보다 10억 원이 증가한 총 23억 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첫 해와 비교하면 약 8.5배 증가한 규모로 첫 해 1431명 보다 약 4.5배 늘어났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에너지 복지와 에너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후원자 및 봉사자,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1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에너지복지 나눔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개인이 받은 에코마일리지를 전액 기부한 시민, 에너지복지 관련 물품 기부, 봉사 등에 앞장선 기업 등 21명(곳)이 3개 분야에서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3개 분야는 △에코마일리지 등 기부금품을 후원한 개인(1명) 및 기업(3곳) △서울시 에너지복지사업의 협력자 및 봉사자(8명) △우수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 서포터즈(9명)이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한 에너지 복지가 확대될 수 있었다”며 “이번 나눔 대상 시상과 기부전달식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참여하셔서 에너지빈곤층에게 따뜻한 희망의 에너지를 나눠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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