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커뮤니티센터로 재탄생 기대

[광주=내외뉴스통신] 조일상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남광주역 구철도관사’를 복원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과거 1940년대 준공돼 남광주역 직원들이 묵던 구철도관사를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다음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동구는 일제강점기 근대건축물인 남광주역 구철도관사 건축물의 외형을 시대여건을 고려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내부공간을 마을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잔여부지에는 남광주시장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철도역사 관련 전시공간도 마련한다.

관사 복원과 보존·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동구는 전문가, 주민,상인회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자문위원회는 ▲구철도관사 건물의 역사·현황 등 분석을 통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적정성 검토 ▲구철도관사 복원을 위한 구조안전 및 보수·보강설계안 적정성 검토 ▲고객지원센터, 마을커뮤니센터 운영의 효율적인 공간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근대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남광주역 구철도관사 복원은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작업”이라면서 “복원된 구철도관사는 원도심 관광자원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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