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회장 2019년엔 희망찬 프로젝트 만들어야죠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예슬기자 = 지난 10일 오전 11시, 한국아버지합창총연합회에서 합창을 통한 건강 사회를 기획하는 만남이 있었다. 추동천 서울아버지합창단 단장, 박유석 K-클래식 송 오브 라이프 운영위원장, 탁계석 아버지합창연합 회장이 2019년 새로운 도약을 기획, 다시 찾아온 경제위기로 사회의 그늘에 아버지들의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다. <편집부>

 그러니까 아버지합창단이 창단된 것은 1997년 IMF(구제금융)을 맞아 아버지들의 기(氣)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어머니나 여성합창단은 많지만 ‘아버지’란 이름의 합창단은 ‘우리아버지 합창단’이 최초다. 이듬해 서울아버지합창단이 창단되었다. 서울아버지합창단 창단에서부터 지금껏 단장으로 봉사에 앞장 선 분이 추동천단장이다.

처음 맞는 구제금융(IMF)는 연일 불안한 뉴스를 쏟아냈고 흔들리는 가정, 삭막해진 이웃들, 가정의 기둥인 아버지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이래선 안되겠다.  힘을 뭉쳐 나가도록 단합의 힘을 보여주자며 합창단을 창시(創始)하게 되었다고 탁계석 회장은 말한다.

추단장은 ‘합창단이 소외의 분들을 찾아 나섰고, 어르신 목욕시켜 드리기, 청소년보호소, 대부(代父) 결연식  등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일을 한 것이 참 보람되었다’고 했다. 음정과 화음을 모르는 아버지들이 반이상을 넘었고, 곡을 외우기  위해 녹음기를 가지고 다니는 아버지들이었지만  스스로 위안 받고 듣는 노래로 사람들이 행복해 할 때 고통보다 희망을 보았다고 했다.

‘송 오브 라이프’ 박유석 위원장은  ‘즐거워서 노래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노래가 눈물과 고통을 씻어내는 치료제라며 이 땅의 아버지를 대신해 노래를 통해 뭔가 할 일을 찾는 것은  보람된 작업’이라고 했다.

음악평론가이기도 한 탁계석 이사장은 창단 이후  4~5년간 몇 개의 아버지합창단을 돕다가 오랫동안 합창을 떠났지만, 이제  다시 위기가 찾아 온  상황이어서 합창단의 역할이 활발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아버지운동을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나선다고  했다. 이후  합창단이 22개로 늘어난 만큼  2019년 한 해를 아버지들의 노래와 활동으로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며드 파이팅을 외쳤다.


<전국의 아버지합창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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