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내외뉴스통신] 주현주 기자 = 보은군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해 속리산 지역 음식,숙박,판매업주를 대상으로 1박 2일의 관광아카데미 연수를 떠났다.

이번 2018 관광서비스업 종사자 관광아카데미는 속리산관광협의회원들을 주축으로 40명이 참석해 전문강사 초청 최신 관광트렌드 및 지역관광육성 방안 등 관광서비스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특강과 교육, 수원화성관광특구 견학  관광서비스업 종사자 간의 화합의 시간 등으로 마련됐으며 정상혁 군수도 참석 했다.

이번 교육은 경제정책실의 혁신역량강화 사업비 1200만 원 지원을 받아 글로벌개발원에서 용역을 받아 이루어졌다.

경제정책실 혁신역량강화 사업은 기업인 역량강화,소상공인 역량강화,귀농귀촌인 역량강화,산나물산약초 전문대학,산나물신약초 심화과정,관광서비스 역량강화 등 6개 분야에서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목적은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역량강화 이지만 속리산관광협의회원 400여명 중 많은 회원들이 교육이 있는 지도 몰랐고 심지어는 속리산관광협의회 감사를 맡고 있는 사람까지도 몰라 반쪽짜리 연수라는 지적과 함께 일부 회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보은군 담당자는 11일 수원 연수지 전화통화에서 "속리산관광협의회를 통해 참가자 모집을 요청했고 교육은 글로벌개발원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공지를 통해 참가자가 모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황규열 속리산관광협의회 감사는 "지난 10일 나는 통지를 받은 적도 모집을 요청을 받은 적도 없고 교육을 떠나는 당일까지 까마득하게 몰랐다. 보은군이 업무를 소홀히 한 것인 지 속리산관광협의회가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 골라서 연수를 떠났는지 참 한심한 작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관광서비스업 종사자 아카데미를 연다면 참석여부는 회원들의 사정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고 속리산관광협의회는 회원들에게 최소한 사전 공지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니편 네편 가르는 것도 아니고,감사도 모르는 교육이 정상적인 교육이냐"고 반문했다.

이같이 통지조차도 받지 못한 회원들의 주장에 대해 박성노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11일 연수지 전화통화에서 "군에서 연락이 와 사무차장에게 선발을 해봐라 했는데 우선 임원 28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숙박업,음식업,기념품업 등에서 교육에 참석할 인원을 선발해 보라고 했다"며 "역량강화 사업이 올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해에는 못 가신분들 위주로 선발해 기회를 균등하게 드릴 계획이며 회장이 일일이 다 할수 없지만 일단은 전체 회원들에게 연락을 하지 못한 것은 불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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