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경찰서]=필자는 경찰 최일선 지역경찰의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으로, “공동체 치안활동을 위한” 주민과 경찰과의 가교역활, 주민의 민원 청취 및 경찰에 순찰 요청,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홍보활동 등을 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를 틈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활 주변 주민 불안요인을 차단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전 취약지역에 대한 면밀한 범죄예방진단과 지역별 취약지역‧시간대를 분석하여 치안여건에 따른 맞춤형 예방순찰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형화재‧폭설‧교통사고 및 도로파손 등으로 인한 위험 발견 시 질서유지와 함께 인명구조, 주민대피 등 피해복구 활동에도 대비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방학기간에는 청소년들의 주요 활동장소가 학원 등 학교 밖으로 이동함에 따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맞춤형 현장활동의 전개와 유관기관 합동 유해업소 홍보 및 단속으로 청소년의 비행 예방도 필요한 시기로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으며,

연말연시는 가족ㆍ친구ㆍ지인과의 송년회,술자리 등 각종 모임이 집중되고, 자칫 들뜨고 이완된 분위기로 인해 각종 범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비해 경찰력만으로는 대처에 한계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러한때, 지역치안을 위해 민,관,경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경찰과 함께  지자체,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지역사회가 협업하여 지역 내 위험요소를 공유하고 심층 논의하여 섬세하고 촘촘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칠 때 비로소 안전하고 평온한 지역사회가 조성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과 이웃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무관심은 언제던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에 각종 범죄로부터 피해당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 사회적 치안약자에 대한 배려, 공동체 치안활동의 참여로 안전하고 평온한 연말연시가 되어 새로운 한해에는 희망과 기대감으로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

인천부평경찰서 백운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장 류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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