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및 유턴구간 없어 돌고 돌아

[충북=내외뉴스통신] 주현주 기자=보은군 수한면 후평사거리-교사4거리 간 국도 37호선 4차선 확장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KT앞 좌회전 및 유턴 구간 미비로 주민들이 불편을 하소연 하고 있다.

이 도로는 4차선으로 확장되기 이전인 2차선 도로에서는 교통안전 시설이 부족해 무단횡단하거나 불법좌회전을 하는 바람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꼽혀왔다.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은 "이 도로 양편은 주택가 지역으로 아파트 등이 밀집해 있지만 KT 앞에는 신호등과 횡단보도는 있지만 좌회전이나 유턴 구간이 없어 여성회관 뒷쪽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불법 좌회전 및 유턴을 하며 대전에서 보은뱡향으로 직진하는 차량과의 사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사거리에서 대전 방향으로는 편도 2차선에는 갓길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대형할인마트와 식당 등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도로 한편에 주차를 하는 바람에 1차선으로 차량이 몰리며 사고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 교사사거리를 지나 교사산2길과 정문고개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교사사거리에서 2개의 신호등을 지나 800여m 나 떨어진 장신사거리(신한헤센아파트 앞)에서 유턴을 해 와야 하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며"KT 앞 신호등이 설치된 구간에 죄회전 또는 유턴 구간을 마련해 주고 교사사거리에서 대전 방향으로 대형할인마트가 있는 구간에도 인도를 좁히고 충분한 갓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인근 교사 사거리에 횡단보도가 있고, 4차선 국도는 규정상 1Km 안에는 추가로 교차로를 설치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서도 현재로서는 교차로를 추가로 설치하기에 매우 어려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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