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시설물 등 안전사고 예방 위해 18곳 보수·보강 사업 추진

[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노후시설물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8개 사업 96억 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광주시는 올해 총 27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재난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204억 원 대비 67억 원(33%) 늘어난 금액으로, 열악한 재정 상황 때문에 해결하지 못한 재난‧안전분야 사업에 추진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사업별로 보면 ▲노후 육교, 하수관로 등 시설물 보수․보강 사업 11건 61억 원 ▲교통사고 및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사업 등 3건 17억 원 ▲교량, 건축물 내진보강 사업 4건 18억 원이다.

특히, 최근 백석역 온수관 파손과 전국 곳곳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하수도관로 파열, 싱크홀 사고 등을 예방하고 정비할 수 있는 사업과 내진보강 사업이 많이 선정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광주시는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성격의 특별교부세 4억원 등 총 17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한 바 있다.

광주시 이연 시민안전실장은 “어려운 재정 사정으로 시급하지만 해결하지 못한 지역 현안과 재난안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사업 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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