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이 시각 대구에서는 오후부터 내린 눈‧비가 해가 지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와 골목길을 얇은 빙판길로 만들어 놓았다.

오늘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린 가운데 빙판길로 인한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오전 7시30분께 남해고속도로 상행선 장동2터널 인근 보성-영암 방면 도로에서 차량 17대가 잇따라 추돌하거나 단독으로 구조물에 부딪히면서 운전자와 동승자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도로위의 암살자라 알려진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이다. 낮에는 영상이었다가 밤시각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면서 자동차나 도보자에게는 매우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한편, 블랙아이스(Black ice)는 낮 동안 도로 위에 내린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에 다시 얼면서 생기는 검은색 얼음으로 사전적 의미는 도로 표면에 생긴 얇은 빙판을 의미하며 주로 도로 결빙 현상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구시 수성구 파동에 사는 A씨는 “집에 오느라 골목길을 걸어오는데 미끄러질까봐 발바닥에 힘을 주어 걷느라 보통 때보다 시간도 체력도 많이 소진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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