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세종시태권도협회 회장선거로 인한 파벌싸움에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내홍장기화 국면으로 접어 들고 있다.

세종시태권도지도자협의회는 13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불법선거에 따른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불법선거 소송 건애 대한 세종시체육회 인원인준 강행 ▲선거 입후보시 넘겨 제출한 입후보 서류 ▲미제출 회원에 대한 선거권 발부 등 회장선거에 대한 각종 문제를 제기했다.

이 지도자들은 “시체육회의 ‘시도 종목단체 회장 및 임원 인준권은 있으나 조사권은 없다는 상식에 맞지 않다’는 답변에 대한 추가적인 명확한 답변과 진상조사를 통한 불법선거 관련자의 강력하게 처벌 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도 회장선거에 절차상 문제로 제기한 부분에 대해 불법선거로 단정하고 선거의 무효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적 행정적 총력을 기울여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세종시태권도협회가 정상화 돼 회원을 위한 협회로 올바른 행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맞서 세종시태권도협회 임원들도 성명을 내고 “전 집행부의 불법선거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며 “(현 회장에 반대하는 지도자들이) 범법행위를 서슴치 않고 규정도 제데로 숙지하지 못한 채 무작정 소송을 진행하는 등 정상화를 지연시키는 파렴치한 행위를 임삼고 있다”고 맞대응 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에 대해 제기하고 있는 문제들은 전 집행부가 만들었던 선거규정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며 “정상화를 방해하고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 법과 원칙에 입각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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