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이진광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국내 유망 지식서비스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오는 8~23일까지 미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은 해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유망 지식서비스 창업기업을 해외에 직접 파견해 투자유치, 사업 제휴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앱, 콘텐츠 등 스마트IT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현지 전문가 및 국내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10개 창업기업이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로스엔젤레스 등 3개 도시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3년 참여기업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파견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해 현지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파견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역량 강화, 시장 조사, 기술 보완 및 네트워크 확보 등 사전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선 현지 VC(Altos Ventures 등) 등을 통한 미국 창업환경 이해를 시작으로, 실리콘밸리 소재 유명 로펌(Reed Smith LLP)을 방문해 현지 지재권 취득 및 법인 설립 등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어 실리콘밸리 현지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멘토링과 함께 VC, 기업 파트너 및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하여 투자 유치 및 비즈매칭 등의 기회를 갖는다.

또한, 500 Startups, Launchpad LA 등 현지 유명 엑셀러레이터를 방문해 참여기업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네트워킹을 추진하는 한편, Dropbox, SalesForce, Robotoki Studios 등 기업 및 성공 창업가와의 만남을 통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더불어 참여기업들은 오는 13~16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하는 세계적 벤처 컨퍼런스인 ‘SXSW V2V’에 참여하여 각자의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Korean Startup 라운지를 별도로 구성해 컨퍼런스 기간 동안 파견기업 대상의 맞춤형 세션을 운영해 기업 홍보를 위한 쇼케이스와 데모 피치 등을 통해 개발 서비스를 시연·홍보하고, 현지 전문가와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대해 패널토의를 진행하며 컨퍼런스에 참가한 VC, 스타트업 등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파견 프로그램이 해외 경쟁력을 가진 국내 우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현지 활동을 통해 투자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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