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약 2억여 원 공사비 계상
충북학교 행복 감성 묻은 개성 있는 건물로 바뀐다

[청주=내외뉴스통신] 성기욱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이 다음해부터 ‘학교색깔 꾸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색깔 꾸미기 사업’은 학교 건물 색깔을 전통적인 단색 계통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깔을 조화롭게 입히는 사업이다.

이에, 학교별로 다채로운 건물색이 연출되면 인근 도시건축 문화에도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도장사업 대상학교 중 7교를 다음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이 모여 학교 특색에 맞는 색깔을 고민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학교 색채 디자인을 만들고 선정할 예정이다.

학교 구성원 의지와는 상관없이 칠해졌던 학교 건물 색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마음이 입혀지는 셈이다.

더불어, 도교육청은 이렇게 선정된 색깔 디자인을 다음해 10월까지 학교 건물에 입히는 도장공사를 할 예정이며, 2019년 본예산에 1억 9천 9백 만 원의 공사비를 계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로9, 세로 10m 정도의 크기를 1실 정도로 봤을 때 총 7개교에 내부 502실, 외부 493.5실 색깔이 바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공사가 완료되면 사후평가를 실시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대상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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