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쌀,방한복 기증 잇따라

[보은=내외뉴스통신] 주현주 기자 = 보은군 보은읍에 연말연시를 앞두고 추운 겨울을 녹이는 훈훈한 정이 이어지고 있다.

보은읍에서 두레정미소를 경영하는 박상국 대표는 지난 3일 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경로당 66개소에 전달해 달라"며 쌀 1200kg을 기탁했다.

박상국 대표는 18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 4일에는 보은읍 쌀 전업농회 김윤식 회장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00kg를  기탁했다.

5일에는 현대농산 대표 김장수씨가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300kg를 기탁했으며 보은군여성예비군중대원들도 빈병을 팔아 모은 돈으로 겨울철 방한복 2벌을 연이어 기증했다.

최원영 보은읍장은 “평소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과 홀로 사시는 어르신 세대에 쌀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실천해가는 단체와 기업들이 있어 보은읍의 올 연말은 따듯한 정으로 넘쳐날 것 같다"며 “이런 선행이 확산 돼 모두가 풍요롭고 온정이 넘치는 사회가 실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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