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여부와 통학차량 위치 실시간 파악하는 NFC도 설치

[부산=내외뉴스통신] 최록곤 기자 =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어린이집 통학 차량 88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한다. 

동래구는 오는 20일 11시 혜화어린이집 주차장에서 학부모들과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전달식 및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늘부터 20일까지 통학차량을 운영중인 어린이집 79곳(88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장치는 운전자 또는 동승 보호자가 차량 내 가장 뒤좌석에 설치된 하차 벨을 누르지 않으면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다. 이를 통해 어린이가 통학차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있다.

또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운전자 또는 동승보호자가 하차 시 NFC칩이 내장된 카드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학부모가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녀의 하차여부와 통학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NFC(무선근거리통신)시스템도 함께 도입한다.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아 아동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지난 달 공기청정기 사업에 이어 이번에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전면적으로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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