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비둘기 색소폰 봉사단으로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600여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비둘기 색소폰 봉사단은 40-60대 직장인 단원 10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활동 모임이다. 2012년부터 매년 남동구에 성금 및 후원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남동구에 기탁된 후원금품은 총 2800여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은 올해 초부터 매주 주말 남동구 소래포구 일원에서 진행된 색소폰 거리공연으로 조성된 구민 성금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기탁받은 성금은 남동구 푸드마켓 1호점을 통해 긴급지원 대상자 및 복지사각지대 세대 등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조재식 단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나눔과 봉사를 통한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호 구청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 활동을 펼쳐주시는 비둘기 봉사단 단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후원금은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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