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시 동구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도부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3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허인환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전형진 박사의 환경감시 및 대기모니터링 연구사례발표로 드론을 활용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발생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과 오염물질 발생원의 정확한 규명과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구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동으로 드론을 활용해 공장·주거지역 대상으로 민원에 영향을 주는 사업장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점·면 오염원에 대한 냄새종류와 세기평가 등 모니터링 결과를 기반으로 악취DB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발생원을 추적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 중심의 대기환경 환경모니터링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으로 환경오염행위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세먼지, 악취로부터 24시간 안전한 동구, 구민의 건강이 최우선인 동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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