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엄소영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은 14일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엄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시의회에서 열린 제21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미세먼지가 이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연구결과 근거로 대기오염이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2024년에는 조기사망자가 2만5천여명으로 70% 가까이 늘어 날 것이라는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또 “천안은 올 가을 들어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4번이나 발령됐지만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을 담당할 전담팀이 없다“고 지적했다.

엄 의원은 “미세먼지 발생 시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만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며 “실질적인 피해예방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방안을 천안시에 제시했다.

엄 의원이 제시한 내용은 ▲노후 경유자동차 26,000대 폐차 지원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보급 정책 가속화 ▲영·유아 어린이와 어르신 등 노약자 지원 방안 ▲미세먼지 배출 없는 첨단 저공해 산업 적극 육성 ▲체계적인 홍보·예방 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전담팀 구성 등이다.

엄 의원은 “천안시가 보다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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